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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쉘과 LNG선 2척 장기계약 추가 체결

2021-07-14

팬오션, 쉘과 LNG선 2척 장기계약 추가 체결

  • 쉘과 신조 LNG선 2척에 대한 7년 장기계약 체결, 최장 13년
  • 벙커링 선박 포함, 총 8척의 LNG 선단 구축

지난해 말 에너지 메이저 회사인 쉘(Shell)과 17만4천CBM급 LNG선 2척에 대한 장기대선(TC)계약을 체결했던 팬오션이 동급 선박 2척을 추가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팬오션은 금일(7월 14일)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인 쉘(Shell)과 17만4천CBM급 신조 LNG선 2척에 대해 7년간, 약 3억 1,857만불(약 3,648억원)에 장기대선(TC)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NG선 2척을 발주해 2024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받아 7년간 쉘과 체결한 계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쉘은 이번 계약에 대해 최장 6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계약은 최장 13년까지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쉘이 팬오션과 체결한 17만4천CBM급 LNG선 2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의 옵션 계약 행사 건이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팬오션은 쉘과 17만4천CBM급 LNG선 4척에 대한 장기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쉘이 지난해 팬오션과 계약 당시 옵션이 추가 1척이었으나, 금일 2척으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선 LNG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향후 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예측, 팬오션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최고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추가 선박을 확보하는 등 팬오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고, 계약 체결을 통해 쉘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본투자와 높은 선박 운용 및 관리 기술 등을 요구하는 LNG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오션은 글로벌 메이저 회사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LNG 선박 운용 및 관리 능력 등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LNG선 5척, LNG벙커링선 2척 등 총 7척의 선박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팬오션은 기존 가스공사의 LNG KOLT호를 포함, 총 8척의 선단을 구축하며 LNG사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는 “팬오션은 최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 및 ESG에 대한 사회적 요구 강화 등 세계적인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LNG 사업의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현재 KC(코리아컨소시엄)와 함께 진행 중인 카타르 LNG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드라이벌크 뿐만이 아니라 곡물트레이딩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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